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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감소와 올해 누적 무역적자 본문
한국 수출이 감소하면서 누적 무역적자가 200억달러를 넘어섰다. 반도체와 중국 등이 전체 수출 감소를 주도하고 수입 증가세는 멈출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이에 따라 무역적자는 지속될 전망이며, 이번 달까지 13개월 연속으로 무역적자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전체 반도체 수출액이 1년 전보다 41.2% 줄어들었고, 석유제품, 무선통신기기, 정밀기기 등의 수출액도 감소했다. 반면 승용차 등은 늘었다. 국가별로는 중국에 대한 수출이 35.3% 감소했고, 대중 수출의 감소세는 9개월째 지속되고 있다. 이에 비해 같은 기간 수입액은 2.7% 증가했다. 반도체, 기계류, 석탄, 승용차 등의 수입은 늘었고, 원유, 가스, 석유제품 등은 줄었다. 3대 에너지원인 원유, 가스, 석탄의 합계 수입액은 1.6% 증가하였다.
올해 누적 무역적자 200억 달러의 원인
2023년 3월 들어서 한국의 수출이 감소하여, 이로 인해 올해 누적 무역적자가 이미 200억 달러를 넘어섰다. 이번 수출 감소의 원인은 반도체 수출과 중국 등의 수출 감소세이다. 반면 수입은 증가세를 보이며 이러한 상황이 지속되면서 올해 누적 무역적자는 2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수입액이 증가하면서 무역적자 흐름이 계속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작년과 비교하여 올해의 누적 무역적자 규모는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월말에 몰리는 수출 경향으로 인해 월 초반에는 적자 현상이 자주 발생하나, 현재 상황이 개선되지 않으면 월간 연속 무역적자 행진은 13개월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반도체를 비롯한 품목별로 보면 전체 반도체 수출액이 1년 전보다 41.2% 줄었다.
수출액이 감소한 품목과 수입이 들어난 국가
주력 품목인 반도체는 월간 기준 7개월 연속 감소하고 있으며, 석유제품, 무선통신기기, 정밀기기 등의 수출액도 감소했다. 중국을 상대로 한 수출의 감소세는 지난달까지 9개월째 지속되고 있으며, 유럽연합(EU), 베트남, 일본 등도 수출액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미국, 인도 등에 대한 수출은 증가했다. 수입액은 전반적으로 증가했으며, 반도체, 기계류, 승용차 등이 늘었고 원유, 가스, 석유제품 등이 줄었다. 3대 에너지원인 원유, 가스, 석탄의 합계 수입액은 지난해와 비교하여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미국, 대만, 사우디아라비아 등과의 무역이 주를 이루었다.
무역적자 해소를 위한 정부의 자세
한국 정부는 수출플러스를 통해 무역적자를 줄이는 전략을 시행하고 있다. 최근 무역적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어서,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이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해 협력 채널을 직접 살펴보기로 결정했다. 15일에 열리는 '제1차 한-UAE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 통상장관회담'에 참석하고, TIPF를 통해 무역원활화, 투자 증진, 공급망, 디지털, 그린, 바이오경제, 산업발전전략, 물류협력, 비즈니스 환경, 무역기술장벽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는 윤석열 대통령이 신(新)중동 붐 조성을 통한 경제 활력 제고를 주문한 것과도 연관이 있다. 한-중동 정상 경제 외교 성과를 다른 중동지역 국가는 물론 중앙아시아와 아프리카 등 신흥시장으로 확산시키는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안덕근 본부장의 광범위한 해외 행보는 이러한 전략의 일환으로 볼 수 있으며, 이번 UAE 방문을 통해 안 본부장이 후속조치를 시행하고 경제협력 현황을 파악하면서 산업부의 신(新)중동 붐 조성 전략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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