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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한국 체코 B조 1라운드 전력 분석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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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한국 체코 B조 1라운드 전력 분석

de_youn 2023. 3. 12.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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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호주전 패배, 10일 일본전 패배에 이어 오늘(12일) 12:00, 한국과 체코의 경기가 예정되어있다. 이미 호주전과 일본전에서 패배하여 기정 8라운드 진출 불가능에 가까워졌다. 호주에게 역전패, 일본에게 콜드게임 직전까지 가며 연패하여 현재 WBC 한국 대표팀의 분위기는 많이 가라앉은 상태이다. 그러나, 한 줄기 희망의 끈을 잡을 수 있는 가능성이 아직은 남아있다.

 

 

8강 진출 가능한가?

한국 대표팀은 현재 호주전(7-8), 일본전(4-13)에서 패배하여 8강 진출에 적신호가 켜져있는 상태이다. 그러나 아직 희망의 끈을 함부로 버릴 수 없는 것이, 남은 상대팀은 체코와 중국이라는 것이다. 8강 진출을 위해서 한국이 해야할 것은 체코전과 중국전에서 모두 승리하며, 실점은 줄이고, 많은 승점을 따내는 것이다. 또한 12일 일본과 호주의 경기에서 일본이 호주를 꺾어 4전 전승을 기록하고, 13일 체코와 호주의 경기에서 체코가 이겨야한다. 이 네 가지 조건만 만족한다면 한국, 호주, 체코 세 팀 중, 2위를 가리는 기준으로 8강 진출팀이 확정 될 것이다. 따라서 아직은 포기할 때가 아니라는 것이다. 

 

https://youtube.com/clip/UgkxcazDyW-cX_LCbLBg_T8gIW68caHLn7hD

 
하늘이시여~ 도와주소서!!!

 

전력 비교

세례랭킹으로 비교 시, 한국은 4위, 체코는 15위로, 체코는 우리가 이전에 상대한 호주나 일본보다도 더 하위랭킹에 위치해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역대성적으로 비교 시, 한국은 14승 5패라는 준수한 기록을 갖고 있으며, 체코는 아직 0승 0패라는 기록을 갖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는 체코의 성적이 존재하지 않아, 승률로 통계낼 수 없지만 지난 일본과 체코의 경기에서 체코는 2:10 이라는 경기로 패배한 기록이 있다. 한국과 체코가 각각 일본에게 점수를 내준 비율을 계산해보면 한국은 4:13으로 1점 득점할 때마다 3.25점의 실점을 기록한 것으로 계산되고, 체코는 2:10으로 1점 득점할 때마다 5점의 실점을 기록한 것으로 계산된다. 따라서 득실율로 따졌을 때 일본 > 한국 > 체코 순으로 나열되며, 이는 체코보다 한국이 더 우세하다는 것을 뒷받침해준다.

 

 

한편 이번 경기에서 한국의 선발투수는 박세웅, 체코의 선발투수는 루카스 에르콜리로 예상된다. 지난 일본과의 경기에서 우리는 승리의 조건인 초반 분위기, 선득점을 따내며 출발했지만, 이후 역전을 당하며 분위기가 반전되어 패배했던 경험이 있다. 따라서 선득점 시, 역전 점수 실점 이후, 다시 역전 점수 득점을 해야 승리할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고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고, 만약 선득점 불가 시, 역전 점수 득점을 해야만 승리할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선발 투수의 기량이 중요한 것은 변하지 않는 사실일 것이다.

 

WBC-로고

 

한국 선발투수 박세웅

롯데 자이언츠의 투수 박세웅은 우투우타로, 우타자가 많은 체코 상대로는 고전을 면치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전 막판에 잠깐 공을 던진 이력이 있지만, 이는 하루 휴식을 괜찮아졌을 거라고 감히 생각한다. 체코 타자 중, 40번 야쿱 쿠비차, 16번 필립 스몰라, 9번 에릭 소가드 세 명이 유일하게 좌타자이기 때문에 이 선수들을 상대로 삼진 승부를 제대로 내야할 것이다.

한편 박세웅은 2022 시즌 평균자책 3.89, 10승 11패, 157 1/3 이닝 투구, 146 삼진, 179 피안타, 8 피홈런, 32 볼넷이라는 기록을 갖고 있다. 157이닝을 기준으로 계산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1이닝 당 0.93번의 삼진, 1.14번의 피안타, 0.051번의 피홈런, 0.204개의 볼넷이다. 꽤 괜찮은 기록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좌타자가 많은 한국의 상대로 한 기록이라 이번 경기에서는 어떻게 될지 아직까지는 확실치 않다.

 

 

체코 선발투수 루카스 에르콜리

1996년 4월 17일생으로, 190.5cm, 91.2kg이라는 거구의 체격을 갖고 있는 좌완 투수이다. 좌타자가 많은 한국 타선의 맞춤형 선발이다. 2012년 8월 18세 이하 청소년 야구선수권대회에서 일본전에 선발 등판한 적이 있으며, 2이닝 3실점으로 패전투수, 2014년 21세 이하 야구월드컵에서 한국전에 구원 등판하여 3이닝 7피안타 7실점, 2016년 23세 이하 야구월드컵에서 2 1/3이닝 3실점을 기록한 전적이 있다.

좌타자가 많은 한국이라 좌완인 루카스는 치명적으로 보이지만, 지난 역대 경기 성적을 보면 다득점이 필요한 한국의 상황에서 꼭 필요한 투수로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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