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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베토벤 시즌 2, 세종문화회관 재공연 본문
지난 번, 은토벤과 쿄토벤 회차 뮤지컬 베토벤을 관극한 후, "사랑은 잔인해", "난 해냈어" 등의 넘버를 중심으로 프레스콜을 봐왔다. 몇몇 후기에서는 좋지 않은 평이 있었는데, 필자는 꽤 만족했었기에, 회전문을 한 번 더 돌고 싶었다. 그런데 마침 뮤지컬 베토벤 시즌2가 시작한다고 하여 이번 포스팅에서 관련 내용에 대해 적어보려 한다.
뮤지컬 베토벤은?
클래식 작곡가 루트비히 판 베토벤의 일생을 그린 EMK뮤지컬컴퍼니의 창작 뮤지컬이다. 이전에 프랭크 와일드혼이 작곡한 EMK의 창작 뮤지컬들과는 다르게 모차르트!, 엘리자벳, 레베카, 마리 앙투아네트를 만든 극작가 미하엘 쿤체와 작곡가 실베스터 르베이 콤비가 참여했다.
처음부터 세계로 나가는 걸 목표로 무대와 세트 구성 등 모든 단계에서 해외 진출을 고려해서 만들어졌다고 한다. 초연 시작 전부터 이미 많은 해외 제작사로부터 반응이 오고 있다고 하며 프리뷰 기간동안 전 세계 여러 프로덕션에서 방문할 예정이다.
2023년 1월 12일부터 3월 26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초연이 공연 중이다.
뮤지컬 베토벤 시즌2는?
우선 3월 26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 극장에서 초연 시즌1이 진행된다. 이후, 4월 14일 ~ 5월 15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초연 시즌2를 공연한다.
뮤지컬 베토벤의 엄홍현 총괄 프로듀서는 시즌 2에 걸맞게 극 중 캐릭터, 작품 속 넘버가 변경될 예정이라고 했다. 또한 시즌 별, 새로운 무대를 선보일 수 있다는 점은 가장 기대되는 작업으로 관객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새로운 모습의 뮤지컬 베토벤 시즌 2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필자가 느끼기에도 시즌 1가 기대에 부흥하지는 못했다고 생각했고기대에 부흥하지 못했어도 나름 좋았음😂, 다른 관객들의 반응도 거의 대부분이 마찬가지였다. 이러한 이유로 시즌 2 공연을 진행하여 뮤지컬 베토벤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어 이 반응들을 뒤집으려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시즌 1 & 시즌 2 변화
시즌 2에도 시즌 1에서 연기했던 배우들이 그대로 진행한다고 한다. 무려, 박은태, 박효신, 카이, 옥주현, 윤공주, 조정은 등 손꼽히는 배우분들이었기에, 배우분들이 바뀌지 않은 것에 대해 정말 진심으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캐릭터는 변경될 예정이라고 한다. 지금 봐서는 과연 캐릭터가 어떻게 변경될지는 의문이다. 변경되어야 한다면 브렌타노 쪽의 캐릭터가 대대적으로 바뀌어야할 것 같지만, 이게 과연 현실적으로 가능할지 의문이다. 아니면 많은 비중을 차지하지 않던 캐릭터가 사라지고 다른 새로운 캐릭터가 생기는 것인지 모를 일이다.
넘버 또한 변경되는데, 살짝은 아쉽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사랑은 잔인해" 라는 넘버는 그대로 지켜졌으면 하는 마음이다. 그리고 실제 베토벤 원곡 기반의 넘버들인데, 변경되는 것이 가사가 변경되는 것인지, 이 원곡이 변경되는 것인지 아직 알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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